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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방치 해외동전 적극적 수집/환전/수출해야...

10,476 2015-01-27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여행객이 가져오는 외국동전이 연간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은행에서 환전을 안 해주기 때문에 이 돈의 대부분은 서랍 속에서 잠들어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외국동전의 진위 여부 확인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둘째, 은행에서 이를 관리·보관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셋째, 동전 매입 후에는 해당국가로 수출해야 하는데 그 비용만 동전금액의 70% 이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연간 2천억 원이라는 돈은 적지 않은 액수이고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고는 하지만 그 비용 중의 상당액은 결국 국내에서 사용될 것이므로 방치되고 있는 해외 동전의 적극적인 수집과 환전 그리고 수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외동전을 수집하고, 둘째, 국제공항에 해외 동전 환전을 전담하는 소규모 은행을 두며, 셋째, 이렇게 수집된 해외동전을 적극적으로 해당 국가에 수출해야 할 것이다. 물론 적절한 비율의 환전비용이 공제되겠지만 국익적인 측면이나 해외동전 소유자의 입장에서 서랍 속에 잠재우는 것보다 소액이나마 환전하거나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기증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고 보면 소액의 외국동전이지만 모으면 거액이 될 것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