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 시 대응 및 대피요령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0%가 “대략 알고 있다”, 40.7%가 “잘 모름”, 10.3%가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여론조사의 특성상 실제 숙지 여부와 상관없이 “알고 있다”는 응답을 하게 되는 경향성까지 감안한다면 대형화재 대응 능력은 실 조사 결과보다 더 낮은 수준일 수도 있다고 한다. 화재발생 시 대응 및 대피요령을 제대로 아는 것은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국민들이 대다수가 이를 숙지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주기적으로 학교나 민방위교육장 등에서 관련 교육을 하고 주민게시판, 지하철, 방송 언론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되 만화 등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그 동안 관계당국에서 화재발생 시 대응 및 대피요령에 대해서 많은 교육과 홍보를 해왔지만 국민 대다수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