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외주입찰/수의계약 지역 업체들에 가점부여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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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언론보도에 의하면 경기도가 공무원증 발급을 위해 전 직원 사진 촬영을 하면서 대규모 단체사진을 찍는 경기도내 스튜디오가 없다며 도내 업체가 아닌 서울 업체를 선정해 도내 사진사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프로사진협회 경기도지회 관계자에 의하면 수천 명을 찍은 학교 앨범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만 도내에 3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지역 공공기관이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서울 등 대도시 업체에 외주를 맡기는 것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역 발전에 대한 책무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공공기관의 외주 입찰이나 수의계약 시 해당 지역 업체들에게 일정 수준이상의 가점을 주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품질이나 가격 납기 등의 측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지역업체가 선정될 것이고 그에 따른 지역업체 발전과 취업율 그리고 지역의 세수증대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물론 공공기관의 외주 입찰이나 수의계약 절차와 그 결과는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