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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업스트레스 자살빈발? 느린 학위취득 과정 병행해야...

10,755 2015-02-24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카이스트에서는 진로와 학업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총 9명이 자살했는데 심리 전문가들은 “무한 학점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고 한다. 그런데 진로와 학업스트레스로 9명이 자살했다면, 실제 자살의 충동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대학원생들은 그 보다 더 많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상황은 해당 학생들은 물론 카이스트에도 불행한 일로서 카이스트는 자살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상담서비스"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자살예방 대책을 위해서는 상담서비스 외에 심리 전문가들의 분석대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카이스트에서 극도의 학업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시간여유를 가지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병행하면 어떨까? 요컨대 능력이 되는 분은 빠르게 학위과정을 이수하되 학업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느린 학위과정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뛸 사람은 뛰고, 앉아 있을 사람은 앉아 있어라. 그러나 뛰는 사람은 앉아 있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고 ‘잘 쉬었다가 너도 잘 뛰어라’고 격려해 줘라. 앉아 있는 사람은 뛰는 사람을 질투하지 말고 박수를 치면서 ‘나도 빨리 체력을 회복해서 다시 뛰어야지’라고 생각하라” [출처 : 삼성 이건희 회장 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