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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고난도 훈련시행? 부적응 병사위한 별도 프로그램 병행해야...

10,077 2015-03-02
언론보도에 의하면 육군은 다음 달부터 실제 전투 현장에서 필요한 체력과 사격능력을 갖추도록 육군 병사의 훈련을 개편했는데 군장을 멘 채로 10㎞ 급속행군과 5㎞ 뜀걸음 그리고 전투사격이 추가되는 등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병사의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난이도를 높이는 것은 우리나라 국방력 제고와 더불어 병사 개개인의 체력과 정신력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체력이 부실한 일부 병사가 고난도 전투훈련을 무리하게 수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다면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종전 방식으로 돌아갈 우려가 있지 않겠는가? 고난도 훈련을 당장 적응하기 어려운 병사들을 위한 별도의 정교한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어떨까? 논산훈련소 건강소대처럼 체력이 약한 병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소대를 만들어 체계적인 훈련을 한 후 고난도 훈련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때 종전 근무지로 복귀토록 하자는 것이다. 요컨대 해당 병사에게 고난도 훈련을 열외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체력을 먼저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