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증 대학졸업능력시험제도 도입으로 학벌차별 타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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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4
우리나라에서의 학벌은 취업이나 결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개인의 일생을 두고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 청소년기 시험 한번에 일생이 달라지니 일반적으로 누구나 좋은 학벌을 쟁취하기위해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명문대학에 합격하려고 사력을 다한다. 입시 경쟁이 격화되어 명문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받아들이게 되고 명문대 졸업생들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면 우수한 학생들의 명문대학 지원은 끊이지 않게되고, 명문대학은 교육내용이나 투자가 다소 부실해도 계속해서 명문대학으로 남게 된다. 반면 비 명문대학 졸업생은 실력이 있다하더라도 선호 대기업 취업시험시 면접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한번 명문대학 출신은 영원한 명문대학 출신? 한번 비 명문대학 출신은 영원한 비 명문대학 출신? 이것은 명백히 불합리하다. 국가에서 인증하는 대학졸업능력시험제도를 도입해보자? 비 명문대학 출신도 이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으면 명문대 졸업생 수준 이상의 국가적 평가를 해 주는 것이다. 물론 정교한 체계를 갖추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시험이 되어야 한다. 비명문대학 졸업생들도 실력으로 학벌 차별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이는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명문대학에 가기위한 재수, 삼수를 방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