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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소득 이하 유족 최소비용/존엄한 장례 공공서비스 제공해야...

10,550 2015-03-15
언론보도에 의하면 독거노인 증가와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장례비용이 부담스런 분들이 직접 혹은 유족들에 의한 시신기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시신기증은 의학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면에는 가난한 분들에게는 부담스런 장례비용 문제가 있는바 국가 정책적 해결방안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장례비용이 부담스런 일정 소득분위 이하의 분들을 대상으로 비싼 수의와 관, 그리고 리무진은 아니라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정부나 지자체에서 민간장례업체와 계약을 맺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되 업체에게는 일정수준의 이윤을 보장하면 되지 않겠는가? 장례식을 존엄하게 치르되, 간소화하고 표준화한다면 유족들의 장례비용과 예산지원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정책의 이상에도 부합한다. 물론 공공장례 비용,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가난한 유족들이 각각 어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은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