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성추행·성희롱 사태가 잇따라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성희롱성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학생들이 반발하고 학생회가 공개 사과했다고 한다. 성담론과 이성간의 가벼운 접촉에 대해 더 가깝게 지내고자 그러한 아이디어를 냈다는 분위기도 있지만 피해자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성의 자유화 분위기에 맞춰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여성부에서 주관하는 성평등 교육이수를 의무화하면 어떨까? 아마도 성추행·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은 더 높아지지 않겠는가? 물론 형식적인 교육이 되지 않도록 학점을 부여하고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이상의 성취도를 보일 경우에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하되, 특히 성추행·성희롱에 연루될 경우 별도의 심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이수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