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회의원 후원금 고액 기부자들 중에는 해당 지역 지방의원, 자치단체장 등이 많다고 한다. 이 분들은 공천과 관련한 이해관계가 있어 국회의원 후원금 기부가 선의로만은 해석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정치인은 투표권이 있는 지역민의 경조사에 일체의 금품을 낼 수 없도록 한 현행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감안하면 정치인 상호간의 후원금 기부 역시 개선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정치인 혹은 일정기간 이내 정치를 하고자 하는 분은 일체의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지 못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정치인 혹은 정치지망생들의 음성적 금품수수는 별론으로 하고 공천과 당내 인사 등이 보다 깨끗하고 공정해질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