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 몰두하면서 상대적으로 독서를 소홀히 한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는데 특히 4년제 대학생 절반이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책 한권도 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독서는 인간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게 하는데 필수적이고 향후 대학생이 근무하게 될 직장에도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특히 공직은 대민서비스가 본질인바 공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공직채용시험에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할 수 있는 인문상식과목을 추가하면 어떨까? 물론 개개인마다 자율적인 독서가 바람직하겠지만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 몰두하여 독서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공직채용시험 등을 통해서라도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일정부분 강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직채용시험에서 좋은 효과가 있다면 민간부문의 채용시험에서도 이를 반영할 것이고 우리나라 전체 대학생들의 독서분위기는 제고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