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충북 보은군은 항구적인 농지 감소를 막고 마을 군유지에 무분별하게 조성한 공동묘지를 전국 최초로 2018년까지 공원 묘지화 할 계획이라고 한다. 무분별하게 조성된 묘지는 자연의 풍광을 훼손하고 토지의 이용을 제한하는데 공원묘지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책으로 보인다. 충북 보은군의 무분별하게 조성된 묘지의 공원묘지화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면 어떨까? 후손의 입장에서도 저출산 현상과 함께 남아선호 사상이 점차 사라지면서 후손이 단절되어 선대 묘지의 관리가 어렵고 심지어 방치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분별하게 조성된 조상묘지의 공원묘지화를 선호하지 않겠는가? 필요하다면 이장비용 지원 등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