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 입학”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평균 지원율도 8.5대 1로 전년도 대비 0.8p 상승했으며 평균 등록률도 99.0%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고 한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에 비해 임금수준은 낮지만, 취업률이 더 높은 것이 그 이유로, 학벌보다는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과 기업의 수요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수업 연한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등교육의 구조조정시점에서 법제화되기 곤란하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4년제 대학도 시대의 요구에 따라 수업연한을 다양화하면 어떨까? 학벌 중심에서 능력 중심으로 사회적 인식이 점차 변해가고 있는 과정에서 대학과 전문대학의 구분 그 자체보다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