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광주지역 일부 사립 고등학교의 채용 비리 여부에 대해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한다. 교사 임명권이 재단 이사장에게 있다 보니 그 동안 사립학교에서 교사 채용과 관련해 뒷거래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왔다고 한다. 사립학교 채용부조리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닐 것임은 분명하고 이를 위해 제도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임용시험을 사립과 공립으로 나누고 사립학교 교원은 사립학교 법인연합회와 해당 지역 교육청이 공동으로 임용시험을 주관하면 어떨까? 사립학교 교원은 공무원 지위를 받고 임금도 국가에서 지급하는 만큼 교사 채용의 기준을 강화하고 채용 과정을 투명화 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는가? 또한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사립학교 간 교사들의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사립학교 교사도 공립학교 못지않게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