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전사(戰史) 체계적 발굴, 연구, 교육 위한 국가지원 필요
13,628
2012-08-15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로 시작되는 대한민국헌법의 전문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뿌리는 독립운동의 본거지인 상해임시정부이다. 마찬가지로 유추해보면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 전사(戰史)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다.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독립군 관련한 사료들을 수집, 보관, 전시 등 관리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연구, 교육 및 보급은 미흡해 보인다. 또한 각 독립군기념사업회에서도 각자 나름대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힘이 부족해 보인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해외교과서의 우리나라 역사왜곡 등 한국바로알리기와 관련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북아역사재단 역시 우리나라 역사왜곡, 독도문제 등에 대한 대응 등에 주력하고 있을 뿐 독립군 전사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관심이 부족해 보인다. 체계적인 연구 및 발굴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독립기념관이나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서 하루 빨리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여 독립군 전사에 대한 체계적 발굴, 연구,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소중한 독립군 전사를 보존 후세에 길이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