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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특수외상치료 민간병원 네트워크화/신속 대응체계 갖춰야...

9,081 2015-10-01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군수도병원이 군부대의 총상이나 지뢰사고 등 특수외상을 수술할 수 있는 의사와 시설이 없다고 한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최근 한 달간 군인 특수외상자 8명 중 7명을 민간병원에서 치료했고, 민간병원으로 옮겨진 총상·폭발상 장병들이 수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도 발생했는데 폭발상의 경우 환부가 넓어 수술이 늦어지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한다. 최고의 군부대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이 특수외상 수술의 최고 전문병원이 되면 좋겠지만, 우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추는 데는 오랜 시일과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군인 특수외상을 치료할 수 있는 민간병원을 네트워크화해서 사고발생 시 대기시간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어떨까? 특수 외상을 입은 우리 군인들이 가장 빠르게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는가? 물론 네트워크 구축과 민간병원 치료비용과 관련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군수도병원이 군부대 특수외상 전문병원이 될 수 있도록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