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인터넷 통한 기업 채용설명회 장려해야...
8,906
2015-10-24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학의 대기업 채용설명회가 서울권과 국립대 등에 쏠리면서 지방 사립대생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우수 인재들이 서울권과 국립대에 지방 사립대보다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채용기회를 차별하는 것은 첫째,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학벌위주로 선택하게 되어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하며, 둘째, 지방 사립대에도 우수 인재는 있을 것이고, 셋째, 지방 사립대에서도 실력만 있다면 대기업에 채용될 수 있어야 온당하지 않겠는가? 물론 사기업에 국가권력으로 지방사립대에도 동등하게 채용설명회 개최를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 첫째, 해당 지역 공설운동장이나 인터넷 상에서의 채용설명회를 장려하고, 둘째, 공기업부터 학력과 인맥을 배제하고 실력위주의 채용을 제도화하고, 셋째, 직원들의 복리후생이 우수한 지방 중소기업을 소개하여 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지방 사립대생들도 노력만 하면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구직을 단념하는 청년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바 학벌보다 실력위주의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