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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전문 전담인력 학교배치 혹은 순회해야...

13,984 2012-08-27
언론보도에 의하면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학생이 담임 여교사를 폭행하고 학부모가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교사는 피해를 입었고 억울하지만 교사된 입장에서 학생이나 학부모를 고발하기도 어렵다. 교사의 명퇴가 해가 갈수록 급증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 세태를 생각해 보면 학교폭력문제를 과연 여교사가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남자교사 역시 교권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제대로 처리 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는 않는다.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직 그 누구도 완전한 해법을 제시한 적은 없다. 해법 중의 하나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사실을 기입하는 방안조차도 교과부와 교육청의 의견차이가 있고, 그 부작용 또한 만만찮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을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분이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아 학교에 상주하든지, 인원이 부족하다면 순회라도 해서 예방활동과 사후처리 활동을 하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학교폭력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교사는 다른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지 않을까? 교권침해나 학교폭력 학생의 경우 단순히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키기보다 'We Center'나 'We School'등의 시설을 확충하여 전문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별도교육을 받게 하되 교육적 차원에서 생활기록부에는 기록을 남기지 말고 선도되었다고 판단될 때 학교에 복귀토록 하고 그렇지 않다면 원래학교의 적은 그대로 가진 채 졸업시켜주는 것이 어떨까? 사실 교육문제만큼은 완전한 해법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