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장마기간 동안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는 27.9%이고 평상시 예보정확도는 85.6%라고 한다. 이처럼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낮아 다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예보정확도는 국감자료 제출 시 언론에 보도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당지지율 등 일반 국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여론조사도 수시로 언론에 보도되는데 기상청의 일기예보와 함께 년간, 월간 일기예보의 정확도 역시 보도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국민들의 입장에서 기상청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감안하여 사전에 대책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기상청은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상분석 인재 양성과 기상예보 선진국들과의 교류 그리고 기상예보 설비확충을 강화해야 하고, 국가적인 행·재정적 지원 역시 강화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