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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일정한 요건 시 재학 중 전공변경/복수전공 가능해야...

8,383 2015-12-22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1년 졸업연도 기준 대졸자의 직업과 전공 불일치도는 인문계열 44.9%, 사회계열 30.5%, 공학계열 23.4%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반인 대기업 중심이다 보니 특히 인문계열은 채용수요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학생들이 전공과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많은 낭비이고 개선의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이 적성과 진로와 다를 경우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재학 중 전공을 바꾸거나 복수전공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대학입시 한 번으로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것은 불합리 해 보이고, 실제로 전공이 맞지 않아 대학입시를 다시 치르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행할 필요성이 있지 않겠는가? 물론 전공변경 시 적성검사 등을 면밀히 하여 적성과 역량에 무관하게 인기학과라는 이유로 특정학과에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학 간의 학점교류를 통해 타 대학에서도 적성에 맞는 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대학의 간판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