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 보도에 의하면 올 하반기 어두운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고졸채용문은 지난 해 대비 약 24.6%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고졸채용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은 주요 그룹사들이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있고, 또 일부 기업들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학력제한을 없애고 고졸사원부터 지원하도록 채용제도를 바꿨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학력(學歷)보다 기업에 얼마나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 이번 기회에 아예 주요 기업들이 고졸 위의 학력(學歷)은 아예 접수하지도 보지도 않고, 오로지 기업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한 인재들을 채용하겠다고 공동선포 해줬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기업입사 후 대학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게 해준다고 하면 좋겠다. 그리고 의도적으로라도 승진에 있어 대졸과의 차별을 없애고, 고졸신화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공직사회에서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학력에 의한 승진차별을 없애야 한다. 그래야 정부가 민간에 대해 취업과 승진에서 학력(學歷)을 타파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학력(學歷)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 많은 병폐가 사라질 것이다. 고졸 출신 장관은 불가능할까? 고졸 출신 대통령도 배출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