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화환 안 보내고 안 받기 운동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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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우리 사회에는 참으로 행사가 많다. 이 행사마다 꼭 빠지지 않는 것은 유력 공직인사의 화환이다. 유력 공직인사의 화환이 없으면 행사의 격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라 행사 주최측에서는 유력 공직인사들에게 화환을 부탁하기도 하고, 은근히 압력을 넣기도 한다. 화환은 최소 10만 원 이상의 고가이지만 행사가 끝나면 쓸모가 없다. 꼭 필요하다면 화환대신 저렴한 축전이나 조화(造花)로 대신하면 어떨까? 아니면 쌀 등의 농산물을 보내어 생산농민을 돕고 불우이웃 돕기를 하는 것이 더 뜻있는 일이 아닐까? 유력 공직인사들의 판공비로 지출되는 화환비용은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일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우리 나라의 형식문화를 바꿔보자 국가적 행사 등 몇 가지만 제한해서 장관급 이상의 요인들만 화환을 보내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공직자들은 화환을 안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문화가 정착되면 얼마나 많은 판공비 예산이 절감될 것이며 그 절감예산을 더 가치 있는 일에 지출하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