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산대학 운영 시, 관련 국내기업 동참/인적네트워크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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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언론보도에 의하면 부산이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수산대학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상호협력 의향서를 이미 체결한 터라 무난히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재정여건상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해외공적원조(ODA)에 많은 지출을 할 수 없다보니 어획쿼터 확보 등 해외 수산자원 개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금번 세계수산대학 국내 유치로 차기 주요 수산분야 리더가 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학생들을 한국에서 교육시키고, 향후 원양어업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개발도상국의 유학생 선발 및 교육만으로는 이러한 기대효과를 창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동 사업과 관련 있는 국내 관련 기업들을 동참시켜 교육과 함께 일정 기간 해당 기업에 취업하여 일정 기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수익은 기업이 창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는 물론 우리나라 기업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실제 수산분야 학교교육과 함께 관련 분야 기업에서의 직무체험이 결합된다면 보다 우수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고, 유학생들은 해당 국가의 차기 주요 수산분야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 인적 네트워크 효과가 제고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