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3·1절 서울 강북구는 총 주택 5만7466곳 가운데 3만7767곳에서 태극기를 게양하여 태극기 게양률이 65.7%로 조사됐다고 한다. 강북구는 전 구민 태극기달기 과제 추진을 위해, 첫째, 강북구 내 전담체제를 갖추고, 둘째, 태극기광장을 조성하여 4·19길, 도선사길, 솔샘터널길 등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했으며, 셋째, 주민간담회와 직능단체회의,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전, 대중교통, 현수막, SNS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 홍보를 진행했고, 넷째, 태극기 기증운동을 통해 지난 2년간 민간에서 2만2358개의 태극기와 1만7890개의 태극기꽂이를 모았다고 한다. 강북구의 이러한 노력에도 태극기 게양률이 65.7%에 머물었는데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타 지자체의 경우 태극기 게양률이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매우 저조할 것임은 분명하고 제도적인 개선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의 태극기 달기 운동 시책들을 국가차원에서 시행하면 어떨까? 전국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면 태극기 달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제고 효과가 발생하지 않겠는가? 태극기 달기에 대한 관심제고는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로 이어지고, 이는 국가의 기반을 튼튼하게 한다는 점에서 국가차원의 태극기 달기 운동전개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