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공무원인사 반영/고위·선출직 공무원 헌혈횟수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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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시내 헌혈자 2명 중 1명은 학생이며, 공무원의 헌혈 점유율은 1.6%에 그쳤는데, 학생 헌혈비율 증가 이유는 2010년부터 헌혈이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각 지역별 혈액원마다 혈액공급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혈액공급 부족으로 환자들의 수술을 늦추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헌혈의 중요성 그리고 필요성을 감안하여 학생들에게 헌혈을 자원봉사로 인정하는 유인 동기를 부여했다면, 공무원들에게도 유사한 헌혈유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첫째, 헌혈횟수를 인사기록부에 기록하여 공무원 인사에 반영하되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둘째, 인사청문회 대상 고위공직자와 선출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도별 헌혈횟수 밝혀 공무원 헌혈분위기를 제고하면 어떨까? 공무원들의 헌혈비율이 학생 헌혈비율 만큼 증가한다면, 우리나라의 혈액공급량 부족현상은 아마도 사라지지 않겠는가? 물론 공무원들의 헌혈은 개인적인 판단에 맡겨야 하며, 이를 강제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