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국 진행되면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바둑만큼은 창조성과 경우의 수가 많아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데 수십 년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지만 알파고는 이를 해내고 있고, 금번 바둑대국을 계기로 전 세계 각 국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제고되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지만, 그 보다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받아들이고 미래에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하는 대비가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첫째, 국가차원에서 인공지능 관련 학교 교육 강화 및 연구원 양성체계를 수립 시행하여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둘째,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미래의 인간의 역할을 정립하는 등의 명확한 대비가 있어야 하며, 셋째, 인공지능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 및 지원하여 미래의 인공지능 활용에 있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 이미, 미국, 영국, 중국 등 인공지능 선진국들이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바 특허 등의 진입장벽을 만들기 전 대비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가 반도체, 스마트폰, 일부 가전제품 등에서 세계 일등이 됨으로써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미래 인공지능 활성화 시대에 결코 낙오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