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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골프 자유화?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준수해야...

8,884 2016-05-07
언론보도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자 골프 문제와 관련, 얼마든지 칠 수 있는데 눈총을 받고 마음이 불편해서 내수만 위축되는 결과를 갖고 왔다며 자유롭게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골프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공직자들의 임금과 직무를 감안하면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어 대통령의 공직자 골프 권유는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고 국민감정과 괴리될 소지도 있어 보인다. 그 동안 골프를 즐기는 공직자들이 비판을 받은 이유는 첫째, 자기 돈을 내지 않은 경우, 둘째, 업무 시간 중에 골프를 칠 경우, 셋째, 본인의 직무관련 중대 사건 발생 시 골프를 칠 경우, 넷째, 이해관계자와 골프를 칠 경우 등등 이었다. 대통령이 공직자들이 내수활성화를 위해 자유롭게 골프를 치라고 해도,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정하여 골프를 치면 어떨까? 공직자들이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골프를 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고,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공직자들이 정당하게 골프를 즐기고,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비판하는 언론이나 국민들은 아마도 없을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