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 교육청별 표준급식식단/관련 식자재 공동구매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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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전의 모 초등학교의 급식사진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소량의 우동과 꼬치 한 개, 수박 한 조각, 단무지 한 조각으로, 터무니없이 부실한 급식이라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철저한 조사 후 관련자에 대한 인사 조처를 하고 학교급식이 정상화될 때까지 행정지도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학부모회는 시교육청이 약속 내용 일부를 임의로 변경했다며 부실 불량급식 해결과 함께 담당 공무원의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급식의 질적 제고는 신체 급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며, 국가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문제로 보인다. 각 시도 교육청별로 표준 급식 식단을 만들고 관련 식자재들을 공동구매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인력과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식단이 만들어질 것이고, 식자재 공동구매로 친환경 식자재 등 질적 수준은 높이면서도 구입비용은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한정된 학교급식 예산을 감안하면,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식단과 식자재 공동구매는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