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명, 음식 등 외국어 번역서비스 통일하여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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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 주요 관광지 중국어 메뉴판의 32.4%에서 1개 이상의 심각한 오역이 나왔는데, "묵은지삼겹살찜"을 "할머니고기구이", "김치찌개"는 "맵고 기이한탕"이라고 번역했다고 한다. 특히 간판 광고업체에 의뢰한 경우(35.5%)가 직접 번역한 경우(23.1%)보다 오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국어원, 한식재단 등의 외국어 표기법이 각기 다른데 따른 혼란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에게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적절한 외국어 번역이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개인, 광고업체, 각 단체마다 제각기 외국어 번역을 하는 것은 문제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관계당국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명, 음식 등등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통일하여 제공하면 어떨까? 각자 번역에 따른 혼란과 오역이 최소화되고 외국인들도 보다 쉽게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 국가차원의 통일된 번역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면 국가 전체적으로 정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므로 관계당국에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