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폐쇄적/상명하복식 조직문화 개선활동 체계적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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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전직 경찰서장 출신이 경찰 조직의 비민주적 행태들을 고발하고 현장 경찰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억압했는지 부끄러운 면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책을 출간했고, 검찰에서는 초임검사가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경찰과 검찰의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식인 조직문화는 겉으로는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시대에 맞게 개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계당국에서 각 공공기관의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식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 어떨까? 공공기관의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식인 조직문화를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면 외부의 힘 특히 언론이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정최고 책임자의 의지로 추진한다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민간기업들은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식인 조직문화가 폐해를 잘 알고 있기에 이를 타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물론 국정최고책임자나 조직의 책임자들이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를 선호한다면 공공기관의 조직 문화 개선은 어려울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