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각 지자체의 재산세 납부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만족도 조사가 있는데,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커서는 “매우만족”으로 고정되어 그대로 확인을 유도하기 쉽게 되어 있어 제대로 된 만족도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인다. 공공기관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시 커서를 비워두거나 차라리 “매우 불만족”으로 두면 어떨까? 만족도 조사는 “매우 만족”을 유도하여 공공기관 스스로 “매우 만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민들의 입장에서 불만족의 원인을 찾아 제대로 개선되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주민들의 입장에서 불만족의 이유나 개선안을 제시하도록 하고 채택 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방안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