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캐나다인이 숙소가 있는 강원도 태백시까지 콜밴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운전자가 실제 22만8000원 정도인 택시요금을 75만원이나 요구하여 지불했다고 한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택시운전자는 국내사정에 어두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짧은 거리를 우회하여 고의로 먼 거리를 이동하였고, 미터기 요금을 조작하여 과다한 요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것이라고 한다. 국제공항마다 국내 사정에 어두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택시나 숙박 등의 적절한 요금을 알려주고, 외국인이 원할 경우 이들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에게 안내해주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당한 요금청구가 사라지고, 그로인해 우리나라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지 않겠는가? 물론 적절한 요금표를 눈에 잘 띄게 게시하고, 관련 안내문을 비치하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택시나 숙박 등의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적절한 요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