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경기도가 일자리재단의 출범을 앞두고,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센터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사업이 중복 추진되거나 지나치게 세분화된 운영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기관의 일원화를 정부에 제안했다고 한다. 정부와 지자체 각 기관 내에서 중복 추진되는 사업은 일자리 사업뿐만 아닐 것이므로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 각 기관의 유사 예산사업을 발굴하고 일원화를 지속 추진하면 어떨까? 예산과 인력이 집중되어 사업의 효율성이 제고되지 않겠는가? 기관자체의 구조조정에 의한 일원화가 어렵다면, 유사 예산사업 추진 시 정부와 지자체 각 기관에서 차출된 인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사업이 끝나면 인력이 원래 부서로 복귀하거나 메트릭스 조직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