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기초의학을 전공하겠다는 의대생 100명 중 2명뿐이고, 의학전문대학원이 의과대학보다 기초의학 선호도 더 낮다고 한다. 기초의학이 탄탄해야 의학의 학문적 발전은 물론 임상에서도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기대할 수 있는데, 기초의학을 전공하면 임상과목을 전공했을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위도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첫째,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의 경우 기초의학 전공자를 일정 수 이상 두고 해당 병원에 종사하는 의사수준으로 처우하도록 하고, 둘째, 기초의학 종사자 중 일정 수준이상의 연구 실적이 있는 경우 국가에서 일정 수준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셋째, 국립대학병원에 기초의학 종사자를 처음부터 모집하되, 정원을 확대하면 어떨까? 기초의학에 흥미를 가진 의학도가 자신이 원하는 기초의학 분야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우리나라 기초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국가나 일정규모 이상 종합병원이 기초의학 전공자에 관심을 가지고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야 우리나라 의학의 학문적 발전은 물론 임상에서도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