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공교육, 교육환경 갖춘 지역 거점학교에서부터 점진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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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8년 코딩의 공교육 도입을 앞두고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돼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10여 곳의 학교에서 부족한 수업 시수와 열악한 컴퓨터실 환경, 전문성 있는 교사가 부족하다보니 선진국에 비해 한참 늦은 코딩 공교육이지만 이조차 제대로 시행될 것 같지 않다고 한다. 코딩교육은 어릴 때부터 이루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코딩 학원비는 보름에 640만원으로 일반인들의 자녀들은 엄두를 낼 수도 없고 한국 6학년 학생들이 코딩을 처음 배울 때 영국 6학년들은 앱을 만든다고 한다. S/W수준이 곧 국력인데,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코딩교육이 어릴 적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임은 분명하여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코딩교육을 전반적으로 시행할 형편이 안된다면, 우선 재능이 있고, 코딩교육을 받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제대로 갖춘 지역의 거점학교에서부터 점진적으로 방학기간이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시행하면 어떨까? 코딩교육을 형식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시간만 낭비하게 되므로 제대로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를 확보하고, 교육시설부터 제대로 갖춘 후 전반적으로 시행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코딩교육 시설은 예산을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해결한다고 하지만, 교육을 제대로 담당할 교사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교사 양성부터 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