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위해 식품군별 나트륨함량 법령으로 규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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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나트륨은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뇌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게 한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의 나트륨 최대 섭취 권고량인 2.4배에 달하며, 일본, 영국, 미국에 비해서도 훨씬 많다고 한다. 이에 식약청에서 소금 적게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예산과 홍보전략 부재로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가공식품업체에서 나트륨함량을 낮추지 못하는 것은 맛과 보관 때문이라고 하는데 국민건강은 그다지 고려대상이 아닌 듯하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맛과 보관보다는 국민건강이 더 중요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식품군 별로 나트륨 함량에 대해 법령으로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가공식품업계 역시 이러한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개발 노력을 더 많이 하다보면 맛과 보관 문제도 극복할 것이고, 언젠가 세계적인 가공식품회사로 더욱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