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진입경로 지자체/경찰 협력, 주차단속 실시 시스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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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모 지역에서 아파트 화재사건 발생했는데 소방차는 현장에 5분 만에 도착했지만 단지 내 주차된 차량 때문에 화재 장소로 진입하기 어려워 시간이 지체됐고 결국 이 화재로 일가족 5명중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처럼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지역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에 1490곳이나 된다고 한다. 골목길이나 커브길, 중요 길목에는 주차를 하지 않거나 똑바로 해야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는데, 주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 참여촉구만으로는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경로를 해당 지자체와 경찰에 알려 사전에 긴급 주차단속을 실시하도록 시스템화하면 어떨까? 소방대원이 진입경로를 막고 있는 차량을 정리하면서 화재현장을 가는 것보다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한다면 화재현장 도착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겠는가? 따라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경찰과 지자체에서도 참여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