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국은행은 “올해 2.7%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고 예측한데 반해 민간연구기관은 “올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고, 한은 전망은 낙관적이다.” 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과 민간기업의 년간 경영계획 수립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정확도가 높아야 할 것이지만, 정치적 영향 등 외적인 요인에 의해 일정부문 좌우되는 측면이 있어 경제성장률 전망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경제성장률 예측기관들의 매년 경제성장률 발표 시 과거 예측에 대한 정확도 실적을 공개하도록 하면 어떨까? 정부나 민간 기업들은 해당 경제성장률 예측기관의 정확도를 감안하여 경제정책 및 연간 경영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것이고, 경제성장률 예측기관들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겠는가? 가능하면 정부나 국회 그리고 시민단체 등에서 매년 경제성장률 예측기관의 정확도를 언론 등에 공개하여 국민적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