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정착 수준이 다른 나라 출신에 비해 낮은 편이며 사회적 관계망도 빈약하므로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한다.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행복한가, 아닌가에 따라 양국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하고자 하는 외국인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현지에서 우리나라 언어와 관습 등을 교육시키고, 외국인과 결혼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국민 역시 우리나라에서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면 어떨까? 국제결혼을 하고자 하는 부부들의 상호 관습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되면, 결혼 후 사회·경제·문화적 정착 수준 역시 제고되지 않겠는가? 부부로서의 인연의 소중함은 국제결혼이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으므로 시간을 투자하여 상호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은 있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