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검찰이 25년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인도 위작여부를 프랑스 감정팀에 감정의뢰 했는데 감정팀은, "미인도는 완벽한 가짜"라는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한다. 감정팀은 특수카메라로 논란의 미인도와 진품 9점을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비교하는 분석방법으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기관에서 고가의 예술품에 대한 진품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감정의뢰 시 이를 확인해주면 어떨까? 위작이 범람하고 있는 요즘 예술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분들이 안심하고 예술품을 구입할 것이고, 예술품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우수한 작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국가적으로도 문화예술이 진흥되지 않겠는가? 감정기술의 발전은 여타 다른 파생기술 개발과 상품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므로 우리나라에서 부족한 기술역량은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 물론 해당 기술은 가능한 자체개발하되 불가피할 경우 프랑스 등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