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앞둔 중고3학년 수요 많은 프로그램 운영/홈스쿨링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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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언론보도에 의하면 각 중․고등학교마다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관리·지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각 학교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논술, 적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초청강연, 체험학습, 체육대회, 취미활동 등을 하는데, 수업시간 내내 잡담, 수면 등을 허용하며 시간 때우기 식으로 일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시간 때우기 식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은 학생들마다 개개인의 상황이 다르고, 학교에서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교육수요를 조사하여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이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홈스쿨링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학교교육도 학생들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한다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겠는가? 요컨대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획일화된 학교교육보다는 개별 학생들의 형편에 맞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제공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