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칠레 보건부는 고칼로리 제품이나 설탕 등의 함유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별도로 라벨을 부착해야 하는 '식품 라벨링법'을 제정했는데, 최근 이를 위반한 다국적 시리얼 제조업체인 네슬레와 켈로그 등을 상대로 비만방지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고칼로리, 설탕, 나트륨 등이 일정 부분 이상 함유된 건강위해 식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식별라벨을 부착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소비자들은 이를 감안하여 해당 식품구입을 자제할 것이고, 해당 식품제조회사들은 이를 피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지 않겠는가? 전 국민들이 건강위해 식품을 보다 적게 섭취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하도록 관련 법규를 신속히 제․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