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홀몸노인 대상 공공노인요양원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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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전에 사는 홀몸노인 열 명 중 약 아홉 명이 가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가족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고 절반이상은 사회가 부양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저 출산․고령화 심화와 전통적 가치관 변화의 추세를 감안하면, 홀몸노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으므로 사회적 부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은 불가피해 보인다. 스스로를 돌보지 못해도 민간 노인요양원에 입소할 경제적 형편이 안 되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면 어떨까? 홀몸노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다수 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물론 그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은 불가피하겠지만, 홀몸노인의 사회적 부양 책임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은 기꺼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출산부터 무덤까지 국가가 국민을 책임지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국가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