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학교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강신청 권리를 사고팔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특정 시간을 정한 뒤 파는 사람이 수강신청을 취소하자마자 사는 사람이 신청하는 방법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데 학점을 얻기 쉬운 수업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매년 수강신청 시즌만 되면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고 한다. 대학 수강신청 시 쉽게 학점을 얻는 수업에 학생들이 몰리거나, 인기 강의를 매매하거나, 또 실제 꼭 필요한 수업을 못 듣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현재의 대학수강 신청방법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대학생들의 1,2,3 지망 온라인 수강신청을 받고, 대학교의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학생들의 수업시간표를 작성하여 주면 어떨까? 인기강의 매매나 실제 꼭 필요한 수업을 못 듣는 등의 문제점이 없어지지 않겠는가? 다만, 이러한 시스템은 학내 다수 학생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수강신청 변경 시 엄격한 규정과 절차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