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신입 공무원들의 스펙은 좋아졌는데, 암기․지식 과목 위주의 시험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은 예전보다 확연히 부족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뽑지 못한다고 한다. 민생현장에서 공무원으로서의 실제 필요한 덕목을 갖추지 못한 채 이와 괴리된 시험점수만 높은 분들을 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공무원 과목 시험합격자 대상으로 시보 기간을 늘리고,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의 다중, 다층 평가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면 어떨까? 민생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공무원들을 선발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시보 기간의 다중, 다층 평가는 투명성과 합리성을 가질 수 있도록 그 기준을 잘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