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선후보 토론회가 인신공격이나 동문서답, 주제와 상관없는 논쟁으로 후보들 스스로 “수준 이하의 토론회”라 자조할 정도로 다수의 국민들이 실망시키고 있다고 한다. 당선을 위해 상대편을 깎아내리고 자신이 위로 올라가려는 후보들의 처지를 이해는 하나 관전하는 국민들을 감안하면, 후보자들의 토론회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선거토론회 중에 후보자가 상대후보들의 정책과 행동 등의 장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도입하면 어떨까? 후보들이 인신공격보다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토론에 더 많은 비중을 두지 않겠는가? 선거이후 당선자도 탈락한 상대후보들과 합심해서 국리민복의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끝없는 네가티브로 이루어지는 토론회는 일정 부분 제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