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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학여행 세세항목 표준가격 산정/질 낮은 업체 배제해야...

8,697 2017-05-12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구 일부 학교들의 해외 수학여행을 특정 여행사들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해 왔는데, 외형적으로는 경쟁 입찰을 통해 여행사를 결정하지만 입찰 결과는 여행사간 담합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해외 수학여행 상품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여행사 측은 최고 숙소와 음식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인솔자 경비 등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여행 업계에서 나오고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첫째, 국내외 학교 수학여행의 세세항목별 표준가격을 관계당국에서 주기적으로 산정하여 공시하고, 둘째, 학생과 교사들의 여행서비스 업체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여 공개하며, 셋째, 서비스가 일정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나쁜 업체의 경우 학교 수학여행 업체에서 배제하도록 하면 어떨까? 학생들은 학교수학 여행비에 맞는 적절한 여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여행업계도 적절한 수준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교육청에서 산하 학교에 추천할 만한 수학여행 업체에 대한 관리를 지속해야 하고 나라장터 이용을 의무화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