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베트남 주재 북한 외교관이 탈북하려고 대사관에 전화하자 “업무 끝났으니 나중에 다시 하라” 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다른 사람 휴대전화를 빌려 어렵게 전화했는데 그렇게 말하니 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외국주재 대사관은 해외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상시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인데 퇴근 후에는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 현상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주재 대사관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수시로 점검․확인하면 어떨까? 해외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보다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인력 등 어려움이 있다면, 충원을 하더라도 해외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보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