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식품 유통기한 설정․표기 의무화/통합 관리기관 설립․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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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언론보도에 의하면 농가와 계란수집판매상이 저온창고에 계란을 최장 6개월간 보관하며 가격이 오를 때 임의로 유통기한을 표기해 판매해 왔는데, 정부가 계란 유통기한 설정을 농가·계란 상인의 자율에 맡긴 데다, 산란일자 표기에 대한 의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계란 유통기한도 제각각이어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고 한다. 식품의 유통기한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계란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 모든 식품에 대해 합리적 유통기한을 설정 및 표기를 의무화하고, 이와 관련, 별도 통합 관리기관을 설립하여 시행하면 어떨까? 유통기한 설정 및 이를 인증하는 기관이 통일되어 혼선을 방지하고 식품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유통기한 설정이 불필요한 식품의 경우에도 이를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표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