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가족이 있는데도 고액의 장례비를 부담하기 어려워, 무연고 사망자가 되도록 방치하여 장례절차 없이 고인의 시신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저소득층의 입장에서 고액의 화려한 장례식은 아니더라도 소박하고 정중한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공영장례를 도입해 소득수준에 따라 장례비용을 대폭 낮추거나, 무료로 지원해주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가족이 있으면서도 고인을 무연고 사망자가 되도록 방치하는 불행한 일이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물론 저 소득자를 위한 표준 장례절차 및 장례용품 등을 세세하게 조례나 법령으로 규정하여 운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