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안전성 검사방법․기준․검사기관 인증 전반적 재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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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언론보도에 의하면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시험에서 1·2군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중형 생리대는 유한킴벌리 제품이라고 발표하자, 유한킴벌리 측은 식약처가 일부단체에서 실시한 생리대 안정성 시험 결과에 대해 상한 시험방법 및 내용이 없어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하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필수 사용품목인 생리대의 안전성이 시민단체와 생산업체 그리고 식약처의 발표가 제각각 다르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식약처에서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생필품의 안전성 검사방법․기준 및 검사기관인증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하면 어떨까? 검사방법․기준 및 검사기관인증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다면, 이처럼 소비자들이 혼란에 빠지는 일은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한번 언론에 보도되면, 소비자들의 불신과 그로인한 피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